충북교육청의 특별한 '추석선물', 교사 109명 더 뽑는다

유치원 교사 당초 25명에서 81명으로 늘려...총 294명 선발
   
뉴스 | 입력: 2019-09-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2일 서울의 신설 공립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에서 입학을 축하하는 교사들의 모습./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이 내년에 임용될 유··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을 당초보다 무려 109명이나 늘리겠다고 발표해 응시자들에게 '특별한 추석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충청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유··특수학교 교사를 사전 예고한 185명보다 109명 늘어난 29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52명보다도 42명 증가한 것이다.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81(사전예고 25), 초등교사 171(사전 150), 특수학교 유치원교사 10(사전 2), 특수학교 초등교사 32(사전 8) 등 총 294명이다.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의 경우 10명을 뽑기로 해 사전예고 2명보다 무려 5배나 증가됐으며, 특수학교 초등교사도 사전예고인원 8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또 유치원교사는 25명에서 81명으로, 초등교사도 150명에서 171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장애인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교사 6, 초등교사 11, 특수학교(초등)교사 2명 등 총 19명이다.

 

응시자격은 준교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내년 2월 취득예정자 포함), 원서접수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도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edurecruit.cbe.go.kr)으로만 할 수 있다.

 

일반 지원자는 타 시·도에 중복지원 할 수 없으나 장애인 선발예정분야에 지원하는 자는 2개 시·도 이내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1차 시험은 119, 2차 시험은 202018일부터 10일까지 시행된다.

 

1차 합격자는 1211, 최종합격자는 202013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020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에 따라 의사상자(직무외의 행위로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제하다가 사망하거나 신체의 부상을 입은 사람) 등 가점 부여가 신설돼 각 과목별 득점에 각 과목별 만점의 5% 또는 3%를 가산한다.

 

또 이번 시험부터는 장애인 뿐 아니라 임신부도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고시관리팀(043-290-2653)에 문의하면 된다.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최근 선발인원을 대폭 늘려 배정했다고 증원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