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중앙·성안·탑대성동·금천·용담명암산성동)이 청주시 공무원들이 뽑은 '1등 시의원'에 올랐다.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이하 노조)는 청주시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김성택 시의원과 민주당 남일현 시의원(민주당,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면), 민주당 김은숙 시의원(강내면· 가경·강서1동), 한국당 김태수 시의원(영운·용암1·용암2동), 민주당 최충진 시의원(영운·용암1·용암2동), 민주당 변종오 시의원(내수읍·북이면·오근장동)이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39명의 시의원 가운데 뽑힌 베스트 시의원 중 김성택 시의원이 1위를 했으며, 남일현 시의원이 2위, 김은숙 시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태수 시의원, 최충진 시의원, 변종오 시의원 순이었다. 1~6위까지의 득표율이 7~8%정도로 비슷하게 분포됐다.
반면, 워스트 시의원은 19%를 득표한 A의원으로 나타났고 전체 5명의 워스트 시의원들의 득표율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노조측은 워스트 시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공무원들은 청주시의회의 전반적 의정활동에 대해선 41%가 '그저 그렇다'고 답변했고 31%가 '대체로 불만', 14%가 '매우 불만'이라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14%에 불과했다.
또 시정질문에 대해서는 50%가 질문자세가 과거에 비해 거의 달라진 게 없다고 했으며, 행정사무감사 등 자료요구량에 대해 49%가 많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자료요구에 대한 불만이유중 33%가 공익보다 개인의 주관, 편견에 따라 요구한다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노조는 지난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신태건 전국공무원노조 청주시지부장은“바쁜 업무에 소중한 의견을 준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제기된 문제에 대해선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고, 설문결과에 따라 베스트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택 시의원은 “초선의원님들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서 “공천탈락 위기에도 믿어주고 의회에 보내준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에게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