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영 전 괴산군수.
[미디어태희]
이차영 전 괴산군수가 군 차원의 사업수익을 군민들에게 지급하는 군민연금을 충북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전 괴산군수는 7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괴산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군수는 농촌기본소득과 ‘괴산형 연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괴산형 연금은 군민들이 태양광 사업이나 괴산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업, 생수사업등에 참여해 그 수익금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햇빛연금을 받는 전남 신안군민들./신안군청 블로그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발전을 통한 수익금을 연금화한 ‘햇빛연금’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군민의 49%에 달하는 1만8997명이 연간 40만원에서 272만원을 받는 것과 비슷한 모델입니다.
신안군은 평소 3만8천명대의 인구를 유지했지만 이 사업을 추진한 이후 인구가 늘어 지난해 11월 기준 4만1545명이 됐습니다.
이 전 군수는 “멈춰선 괴산을 다시 뛰는 괴산으로 만들고 군민의 텅 빈 일상을 희망으로 채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년 동안 괴산의 골목골목에서 군민들의 한숨을 마주하며 멈춰버린 현실을 뼈아프게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괴산의 현안으로 인구 감소와 소멸 위험, 낮은 재정자립도, 생활 인프라 부족을 꼽았습니다.

전남 신안군 태양광단지
이 전 군수는 “2020년 3만9393명이던 인구가 2024년 3만6252명으로 줄었고 최근에는 3만6000명 선도 무너졌다”며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군수는 소멸위험지수 0.116의 소멸 고위험 단계 진입, 재정자립도 9.17%로 10% 미만 정체 등을 언급하며 현 상황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전 군수는 "괴산 군민은 월급을 받게 해드리겠다"며 "농촌기본소득과 햇빛, 산림바이오 등을 활용한 괴산형 연금을 만들어 군민 여러분의 통장을 채워 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