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힐링교수’ 조동욱 교수가 가수로 데뷔한다

내일 저녁7시 조항조ㆍ구창모 콘서트에서 무대 올라 '화제'
   
뉴스 | 입력: 2019-08-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노래하는 힐링교수로 잘 알려진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60의료전자기기과)가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교수는 24일 오후 7시 청주시 서원구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조항조구창모 청주 라이브콘서트에서 두 가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날 콘서트의 오프닝 특별공연에서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섬 집 아이등 서정성 짙은 가요와 동요를 부를 예정이다.

 

조 교수는 그동안 다섯차례나 구룡공원지키기 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한 것을 비롯해 담쟁이 국수 자선 공연, 일본경제침략 촛불집회 공연 등 사회적 이슈가 있는 집회 등에서 특유의 호소성 깊은 노래들을 들려줬었다.

 

 


 

특히 그가 이번 조항조구창모 라이브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그동안의 공연에서 음색이 곱고 고음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한 기획사측이 초대 가수로 공식 초청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24일 공연 이후에도 다음달까지 모두 3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 IT 분야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학자로 그 간 대통령표창, 한국통신학회 LG학술상 2,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상, 한국콘텐츠학회 학술상 등을 받았다.

 

더욱이 우리나라 전국 대학 연구실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두 차례나 배출하며 세계인명사전에 연이어 등재되는 성과를 거둔 과학자가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LG학술상 수상과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배출이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그의 활동이 어느 분야까지 확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교수는 정식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앞으로도 그늘진 곳, 힘든 곳을 찾아 노래로 상처난 가슴들을 위로하는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