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있는 소년원 학생들도 모처럼 물놀이를 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이기고 있다.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 교장 노일석)는 지난 20일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물놀이 체험기회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물놀이 체험행사는 작년에 전국 소년원 수용기관 중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야외활동을 통한 학생 스트레스 해소로 인성교육 효과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물놀이 행사에는 학생 70명, 소년보호위원, 교직원등이 참가해 워터슬라이드, 물풍선 놀이 등을 즐기고 점심시간에는 뷔페 식사를 하며 여름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노일석 교장은 “학생들이 물놀이 체험행사를 통해 여름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즐거운추억을 쌓아 바른 사고와 정서적 안정을 향유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