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문화축제가 9월 23일 청주에서 열린다

서울외 첫 개최,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지에서 전국 200여개 동호회 참가
   
뉴스 | 입력: 2019-08-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의 한 장면.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서울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과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이 공동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다음 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전국 생활문화인의 잔치로 전 국민 모두가 끼와 열정을 함께 나누는 전국 단위 축제이다.

 

특히 이번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충북도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함께 사는 세상, 모여 함께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200여개 동호회가 참가한다.

 

전야제는 충북권 동호회원들의 전시,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통합 페스티벌로 추진되며, 전국 참가 동호회들의 거리퍼레이드와 합동 주제공연으로 펼쳐지는 개막식, 버스킹과 어린이 극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2019 청주 전국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
2019 청주 전국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

 

또 다양한 동호회들의 기획 전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예체험과 운리단길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주에서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임오섭 총감독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개최되었던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청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국의 생활문화인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참여하는 모든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컨셉의 축제로 누구나 함께 즐기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everydaylifeculture.net)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축제 참가 및 관람은 무료이다.

 

 

□ 전국생활문화축제

 

2014년부터 시작된 전국생활문화축제의 누적 참가 동호회수는 564, 5475명이다. 음악, 무용,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대표 동호회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생활문화를 매개로 지역 간 소통하고 교류를 하는 축제다. 지역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문화의집 등 지역문화단체로 구성된 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자발적 문화 활동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