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서울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과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이 공동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다음 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전국 생활문화인의 잔치로 전 국민 모두가 끼와 열정을 함께 나누는 전국 단위 축제이다.
특히 이번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충북도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함께 사는 세상, 多 모여 多 함께 多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200여개 동호회가 참가한다.
전야제는 충북권 동호회원들의 전시,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통합 페스티벌로 추진되며, 전국 참가 동호회들의 거리퍼레이드와 합동 주제공연으로 펼쳐지는 개막식, 버스킹과 어린이 극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다양한 동호회들의 기획 전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예체험과 운리단길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주에서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임오섭 총감독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개최되었던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청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국의 생활문화인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참여하는 모든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컨셉의 축제로 누구나 함께 즐기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everydaylifeculture.net)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축제 참가 및 관람은 무료이다.
□ 전국생활문화축제
2014년부터 시작된 전국생활문화축제의 누적 참가 동호회수는 564팀, 5475명이다. 음악, 무용,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대표 동호회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생활문화를 매개로 지역 간 소통하고 교류를 하는 축제다. 지역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문화의집 등 지역문화단체로 구성된 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자발적 문화 활동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