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충북경찰청은 4일 청주 실종여성 살인 피의자인 김영우(5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김영우의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했으며, 내년 1월 5일까지 게시합니다.

충북에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제도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김영우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 한 노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 연인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음성군의 한 업체 내 오폐수 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