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민관갈등을 불러 일으켰던 도시공원 민간개발 논란의 종착점은 어디일까.
사실상 청주시의 운명을 좌우할 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가 19일 오후 4시에 첫 회의를 열었다.
민관거버넌스는 청주시 3명, 시민단체 3명, 녹색청주협의회 2명, 전문가 3명, 청주시의원 3명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중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연방희 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청주시에서 박철완 도시교통국장. 이상률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시의회에서 윤여일 시의원, 박완희 시의원이 참여한다. 오는 26일 청주시의회가 예결위원중에서 1명을 추가로 추천할 예정이다.
전문가로는 박종광 한국도시재생교육센터장, 반영운 충북대 교수, 박구원 청주대교수가, 녹색청주협의회에서 김영배 운영위원장과 박종효 상임위원이 참여한다.
시민단체에서는 송상호 청주도시공원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신경아 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 위원, 김수동 매봉·잠두봉공원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 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매주 1회 회의를 해 구룡공원을 비롯한 청주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