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열린 오송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말을 듣고 있다./충북도 제공
[미디어태희]
충북도는 13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현판’을 이번 주 내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13일 충북도는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오송지역 주민들이 간담회를 개최한 뒤 추모현판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모현판은 오송궁평2지하차도 입구 벽면에 설치됩니다.
추모현판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장이 새겨집니다.
김영환 지사는 “이 현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약속의 상징”이라며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