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모습./충북도의회 제공
[미디어태희]
논란이 됐던 충북교육청의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봉순)는 25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습니다.
예결위는 충북교육청 1회 추경 예산안 3조 9520억원 가운데 △AI 디지털교과서 구독 10억 7984만 4000원 △재난안전인식도 검사 2130만원 △청주교육지원청 제1청사 운영비품(파고라) 및 제2청사(파고라) 사업 6083만 8000원 등 총 4개 사업 11억 6198만 2000원을 삭감했습니다.

예결위가 심사한 충북교육청 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때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박봉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교육청 1회 추경 예산안 심사는 교육청의 중점 사업과 교육감 공약사업 예산을 철저히 확인하고 검증했다”며 “충북교육 발전과 학생 학력 증진에 필요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향후 사업 집행 내역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