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수 부위원장이 24일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앞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왼쪽은 배우자.
[미디어태희]
임택수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배우자의 신병치료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이식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임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족의 건강문제로 당분간 지역을 비우게 되어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랫동안 신장병을 앓아온 제 아내가 이식 또는 투석 외엔 치료방법이 없다고 해서 제 한쪽 신장을 이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택수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한 임 부위원장은 25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임 부위원장은 음성 출신으로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음성부군수, 충주부시장, 청주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충북개발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임 부위원장은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저랑 배우자 모두 수술이 잘되었다"면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회복되는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