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연구의 거목이었던 고 박걸순 충북대 교수의 지인이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황운하)에 10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9일 단채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고 박 교수의 지인이 최근 독립운동 정신 선양에 힘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고 박 교수는 교육가이자 인문학자, 역사학자로서 이름을 드높였으며, 독립운동사 연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고 박걸순 교수
고인은 독립기념관 학예실장, 단재신채호전집 편찬위원, 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 심사위원, 국가현충시설물 심의위원 등을 지냈으며, 충북대 사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뒤 지난 해 2월 작고했습니다.
한편,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3시부터 충북문화관 앞마당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합니다.
이날 후원행사는 ‘단재포토존’ 등 참여행사가 마련되고, 오후 6시 30분 본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기념사업회는 최근 상근 직원 급여를 주지 못할 정도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