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이 내란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한 것과 관련, 한 대행을 척결하자고 주장했습니다.
9일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라 최소한의 현상 유지 업무만 가능하다”라면서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그러므로 헌법재판관 추천 같은 적극적 행위는 위헌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또한 “그동안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과 대법원장이 제청한 대법관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무시하며 임명을 거부해온 사람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면서 “임시 지위에 있는 자가 절차를 무시하며 대통령 행세를 하는 것은 또 다른 내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파면촉구 충북도청 앞 집회모습.
특히 “한덕수가 지명한 이완규 법제처장은 12월 4일 내란수괴 윤석열과 '안가 회동'에 참석해 비상계엄 당시 부적절한 모임을 한 자”라면서 “이런 자를 추천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민중이 무섭지도 않은가. 내란의 진상은 밝혀졌고 처벌만 남은 내란 공범 한덕수는 즉각 사퇴하라. 그리고 법적 심판을 받으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내란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내란세력 청산이 하루 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