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과정을 학생들이 TV 생중계로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일 충북교육발전소는 논평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충북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고 밝혔습니다.

충북교육발전소측은 “2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전남, 광주, 세종, 충남교육청은 4월 4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의 생중계 시청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하는 방안을 학교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학교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한 “충남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학교교육공동체의 협의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활동에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SNS를 통해 탄핵정국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충북교육발전소는 “충북교육청도 학교 교무회의나 학교 교육공동체의 자율적인 결정과 교육과정운영에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의 생중계 시청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이다.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게 교육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세종시교육청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방송 중계를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