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청주시 소속 6급 공무원들의 범죄행위가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뉴스1은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씨가 충남의 한 민간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뇌물수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6급 공무원이 다니고 있는 청주 상당구청 전경.
청주 상당구청 소속인 A씨의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주시는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습니다.
4억9천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해 구속기소된 청주시 기획행정실 소속 6급 공무원이 다녔던 청주시 임시청사.
이에 앞서 충북도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청주시청 기획행정실 소속 6급 공무원 B(40대)씨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B씨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6년 가량 모두 45차례에 걸쳐 기부금과 공적 단체 자금 등 4억 9천여만원을 빼돌렸습니다.
업무상 횡령과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B씨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시내버스와 충돌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청주시 도시국 소속 6급 공무원이 근무하는 청주시제2청사(문화제조창).
여기에 청주시 도시국 소속 6급 공무원 C(40대)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C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 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