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최근 청주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시내버스 이용객 전체 또는 일부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상이용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청주시내버스 무상시대 논의는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원내대표 정무특보가 먼저 제기했습니다.
허 정무특보는 지난 달 <미디어 태희>에 출연해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폐지하고 전면 무상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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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정무특보는 올해 버스회사에 지급될 손실보상금을 800억원대로 전망하면서, 500억원대인 승객요금을 전액 청주시가 보전해주자고 밝혔습니다.
즉 승객이 먼저 낸 버스요금 해당액을 청주시가 지역화폐 등으로 환원해주면 무상버스도 실현하고, 환급받은 지역화폐로 지역 소상공 업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허 정무특보는 “지금과 같은 준공영제 구조에서는 청주시가 조금만 더 예산을 투입하면 무상교통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하면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무엇보다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지금 시대의 친환경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상조 청주시의원
국민의힘 이상조 청주시의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시내버스 무료이용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65세 이상에 대한 시내버스 무료정책을 할 경우 연간 약 75억원, 70세 이상일 경우는 3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정도 규모면 청주시의 재정여건상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보편적 복지정책 실현과 노인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는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