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진상화 사장 믿고 써...기술능력은 없어"

[요점정리] 박진희 도의원-김영환 지사 충북도의회 질문답변
   
뉴스 | 입력: 2025-01-2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 태희]

 

지난 20일 충북도의회에서 열린 대집행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의원(비례)와 김영환 지사가 충북개발공사 사장 논란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미디어 태희는 사안의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요점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 의원과 김 지사간의 질문답변 전체 영상을 참고하면 됩니다.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충북개발공사 사장(진상화) 잘 뽑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영환 지사
저는 믿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 맹경재 청장이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그러면 임명권자인 이시종 지사가 잘못한 겁니까?

 

영상자서전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인평원은 충북도가 대표 역점 사업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영상 자서전의 초기 거점 기관이었습니다. 실적 부풀리기 의혹으로 보이는데요

 

김영환 도지사

찍어놓은 영상을 다 올리지 않았던 거 그것이 있다는 것은 알았습니다마는 그 직원이 퇴직을 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고 그 소스가 어디에 있는지를 지금 찾고 있습니다. 한 200건 정도가 있다고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만, 그거는 실수에 의한 것입니다.

 

박진희 도의원
지사께서 촬영 실적 1만 건 달성을 1차 목표로 제시하시면서 심적 압박이 엄청났다고 하거든요. 어떤 식으로 직원들을 압박하셨습니까?

김영환 도지사
제가 뭐 하러 1만건의 그 부담을 주겠습니까?

윤석규 전 인평원장 임명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부정 청탁 등 비리에 연루돼서 사무실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있었죠. 그 인평원장 잘 뽑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영환 도지사

저도 이제 윤석규 원장을 뽑을 때는 좋은 자질과 능력과 경험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또 인평원에 와서 또 여러 가지 혁신적인 정책을 많이 했습니다. 그건 문재인 정권 때 청와대에 있었을 때 있었던 일인데 그것이 불거져 가지고 소환이 되고 그 재판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고 바로 인사 조치한 거 아니겠습니까?

 

청주 우리문고 건물 고가매입 의혹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이미 1차 경매가 유찰돼서 가격이 75억 정도까지 떨어진 건물을 충북도가 굳이 최저 낙찰가보다 20억 원이나 더 주고 살 필요가 있었나 하는 데 대한 논란이 있는데요?
 
김영환 도지사
우선 뭐 그런 문제 제기가 있다고 그래서 저는 알아본 것이지 뭐 얼마에 낙찰했는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근데 이번에 문제를 제기할 때 보니까 그것이 경매에 나와서 유찰이 될 때 가격이 75억인데 경매에 나왔던 사람이 돈을 내고 이것을 유치를 거둬들였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이걸 매입을 하려고 할 때 우리가 감정평가를 기반으로 하지 않습니까?

박진희 도의원
도가 먼저 우리가 사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을 했고 그쪽에서 경매를 거둬들인 거죠

 

김영환 도지사
그리고 그것이 돼서 그래서 어쨌든 감정평가를 근거로 해서 시세를 가지고 그걸 사게 돼 있는데...아니 제가 아무리 그 부족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75억짜리 그런 건물을 95억에 사는 그런 도지사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박진희 도의원
그렇게 사셨잖아요.

김영환 도지사
경매가 나왔던 걸 철회를 하고 그걸 가지고 간 상황이기 때문에
 
박진희 도의원
그 상황을 모르셨다는 거는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환 도지사
제가 일일이 그 건물이 얼마에 매각이 되고 감정평가가 얼마 나오고 이런 걸 다 체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진희 도의원
어쨌든 그 건물을 사는 데 있어서 지사님의 의지도 많이 반영이 된 겁니까?
 
김영환 도지사
그렇죠. 그건 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충북신용보증재단 신축이전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충북신보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여유 자금이 있으면 상공인의 신용보증 한도나 이자 지원 규모를 늘려주는 데다가 써야지, 급할 것 없는 지금 신청사 신축에 쓰는 거는 맞지 않다라는 도민들 여론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영환 도지사

신용보증의 자산 자산을 가지고 그거에 10배수 아니면 10배수 15배수를 신용보증하는 것입니다. 돈이 나가는 것이 아니고요. 그러니까 이를테면 1500억의 우리가 기금이 있으면 그걸 담보로 해서 10배 내지 15배의 1조 내지 15천억의 신용을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돈이 나가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산하 기관 가운데 신용보증기금만 건물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을 지금 우리가 산 건물이 15층까지 올릴 수 있는 건물입니다. 당장 그것이 가치가 제가 생각할 때는 5배, 10배로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상업지역에 있거든요.

 

충북연구원장 사퇴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최근 임기가 8개월 남은 연구원장이 돌연 사표 냈습니다. 사퇴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영환 도지사
신상의 사유로 돼 있습니다.
 
박진희 도의원
그런데 충북 연구원 구성원들에 따르면 (지하 충무시설확충에 대한)반대 의견서가 제출되고 난 다음 날 정책기획관실에서 원장에게 사퇴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원장님께서 한두 달 시간을 좀 더 달라 했더니 그다음 날 다시 오늘 중으로 사표를 내라라고 해서 결국 원장이 사표를 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김영환 도지사
충무시설을 옮기는 문제가 충북연구원의 진퇴하고 관련이 있다는 말씀이잖아요. 아니에요 그건 아니고요. 그러면 지금 제가 직권남용 아니겠습니까.

OO 초빙연구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박진희 의원
초빙 연구원 운영 규칙이 지난해 1030일 또 한 번 개정이 됩니다. 해당 분야 업무를 10년 이상 수행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자라는 약간 애매한 기준을 넣으셨어요. 이거는 그럼 역시 지금 지사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의도 때문에 넣으신 겁니까?
 
김영환 도지사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데려다 써야만 도정이 활력을 가져올 수가 있고 정부도 그런 바깥에 있는 그런 인재들을 30% 이상의 국장을 쓰도록 그렇게 권유하고 있는데, 제가 있는 동안에 이 규정을 예외 규정을 만들어 둬야겠다 생각합니다.

 

박진희 도의원
법에서는요. 초빙연구위원도 공채를 원칙으로 한다라고는 되어 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
겸임연구원이 6개월 하는 직이고 맞습니다. 상근하는 직업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걸 공채를 하고...

박진희 도의원

 

어쨌든 이렇게 규정을 바꾸고 나서 한 달 반 후에 김 모 씨라는 분이 채용이 되는데요. 김 모 씨는 도지사 무보수 특별보좌관 출신으로 박사학위 없고요. 공무원 경력 없습니다. 채용 기준 바꾸지 않았으면 절대 채용될 수 없었어요. 이런 사례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우리 산하 기관 출자 출연 기관에 도지사 입김으로 채용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의혹들이 제기가 되는 건데.


김영환 도지사
그런 건 아니고요

 

충북개발공사 1급 계약직 채용에 대해

박진희 도의원

지난주 충북개발공사 홈페이지에 1급 전문 계약직 1명 채용 공고가 게시됐습니다.1급 전문 계약직은 창사 개발공사 창사 18년 역사상 최초로 채용되는 그런 직종입니다.1급 전문 계약직 신설과 관련해서 김영환 도지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12월 말까지 우리 도에 근무하셨던 충북도 명예퇴직 공무원 모 국장님께서 딱 가기 좋은 맞춤 자리 아니냐라는 말들이 지금 엄청 많아요.
 
김영환 도지사
그런 인사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진희 도의원
그럼 그분을 위한 K모 국장을 위한 맞춤 자리네요.
 
김영환 도지사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개발공사에는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더 배치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진희 도의원
기술자가 세상에 이분 한 분입니까?
 
김영환 도지사
아니 토목 기술자와 건설 기술자가 필요한데 지금 진상화 사장이나 거기 있는 본부장은 행정직이지 그런 기술과 능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누가 오든 간에 토목기술과와 기술직을 좀 더 충북개발공사에는 포진시킬 필요가 있고 현장을 감독하거나 감리하거나 시행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