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태희]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던 박경숙 충북도의원(보은)이 ‘12.3 내란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이뤄지기 전닐 더불어민주당에 전격입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24일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3일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이날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박 의원에 대한 입당자격을 검토한 뒤 입당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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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충북도의원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보은에서 당선됐으나 8월 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박 의원은 4.10 총선 당시 내부문건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산 바 있습니다.
당시 박 의원은 “탈당 배경을 구차하게 설명하고 싶지 않다. 당이 싫어 떠날 뿐”이라며 “앞으로 고향 보은과 충북을 위해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충북도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26석, 민주당 9석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