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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태희]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이후 임명된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이시종 전 지사와 지인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진 사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에 대한 폄훼성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 사장은 “부임전 내고향 충북이 타지에서 듣던 바와 달리 가까이 와서 보니 너무나 황폐화(특히 원도심)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화 사장의 22일 페이스북 글.
진 사장은 또한 “지난 민선8기 이전의 심각한 문제를 도외시하고, 사실확인 없이 진영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실과 다른 폄하는 아픔보다는 측은지심”이라고 썼습니다.
이 글은 충북개발공사가 최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등급인 5등을 받은데 대한 비판이 일자 보인 반응입니다.
진 사장은 5등급 평가에 대한 비판성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박진희 도의원의 글에는 “민선7기 문제점과 관행의 결과”라면서 “민선7기 대표가 자신의 경영책임을 사정기관에 자폭한 결과가 민선8기 통보”라고 이시종 전 지사와 당시 사장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진상화 사장의 페이스북 글 일부.
특히 진 사장은 자신이 챙겨준 사람에 대한 섭섭함을 표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진 사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한 방법으로 알뜰히 챙겨드린 동료 분들 특히 한 두 명 후배의 투기와 표리부동”이라면서 “저의 부덕함과 표현의 미숙함아니었나 하고 자숙하고 반성하나 사람이기에 섭섭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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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이에따라 진 사장이 ‘알뜰히 챙긴’ 사람이 누군지, 무엇을 챙겨줬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