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청주시의원
[미디어 태희]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이후 10년동안 읍면 지역의 1인당 예산이 8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읍)은 상생소통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의 예산분야 미이행 문제와 지역별 예산 편차 등을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통합 이후 10년간 읍면별 예산을 합산한 결과 1인당 예산은 1위인 낭성면과 최하위인 오창읍과 약 8배, 오송읍과 7배나 차이나는 등 큰 격차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부실한 이행 및 예산배정 속에서도 읍면 예산과 관련되어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편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15~2024 청주시 읍면지역 예산현황./정재우 시의원 제공
정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읍면의 1인당 예산은 낭성면이 824만원인데 반해 오창읍은 105만원, 오송읍도 115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현도면 640만원, 문의면 594만원, 가덕면 539만원, 미원면 519만원인데 비해 옥산면 128만원, 내수읍 131만원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통합 이후 10년간 읍면 예산에 있어 1인당 예산이 지역별로 최대 8배까지 큰 격차를 갖고 있던 것은 큰 문제”라며 “땜질식 자체 점검에서 나아가 전문기관 용역 등 실질 점검 및 미이행분에 대한 예산지원과 대체 사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