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태희]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진보성향 인사나 언론계 출신을 산하기관장과 정무직에 앉히면서 좌우외연 확대에 나섰습니다.
22일 충청매일에 따르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충북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장희 강동대 교수가 오는 24일 충북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취임합니다.
이 신임 원장은 3년간 자리를 맡게 됩니다.
이장희 신임 충북사회서비스원 원장
임기를 1년 남기고 중도사퇴한 연명모 전 원장은 충북연구원 객원연구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원장 내정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충북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박상일 MBC 국장
김 지사는 또 공석인 정책수석보좌관(4급)에 박상일 MBC 국장을 내정했습니다.
박 국장은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991년 MBC에 입사해 ‘PD수첩'을 포함한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현재는 휴직중입니다.
한편, 충북도는 박 국장의 직책 이름을 정책수석보좌관 대신 대외협력보좌관 등으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