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미디어 태희]
각종 설화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업무시간에 고교 동창들에게 저녁을 사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일 오전 <미디어 태희>에는 진 사장이 이날 오후 5시 고교 동창들을 공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 뒤 5시 30분쯤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할 것이라는 제보가 왔습니다.
진 사장이 고교 동창들을 근무시간에 초청해 저녁까지 사려는 것은 사적인 만남을 공식업무인 것처럼 탈바꿈해 공사 비용으로 처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관련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모임은 취소됐습니다.
진상화 사장이 예약했다가 취소한 청주의 한 식당 거리 모습.
식당에 확인해보니 예약도 불과 몇시간 남겨두지 않고 취소됐습니다.
진 사장도 공식행사가 아니라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진 사장은 국제뉴스에 “예를 들어서 공식행사라면 선물도 준비해야겠지만 직원들한테 아무도 얘기 안했다”며 “그냥 가볍게 한번 놀러오라고 한 것으로 쉽게 생각했는데 너무 방심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