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미디어 태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의 각종 사태와 관련, 양기분 지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양 지회장은 12일 지회 단톡방에 “우선 충북지회가 혼란스러워진 것에 대하여 지회장으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최근 충북지회와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이 기사화되고 있어 회원님들께 사실을 알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양 지회장은 논란의 된 골프대회 및 수석부회장 국민권익위원회 신고건, 자신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의 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양 지회장은 “협회에서 주최하고 충북지역에서 개최하는 자선 골프대회에 협조하지 못한 과오로 인해 불거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지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전처럼 충북지회는 회원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협회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스카프와 홍삼제품을 돌린 수석부회장에 대한 국민권익위 신고에 대해서는 “2023년 수석부회장 선출 선거는 충북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관 및 선거규정 절차에 의해 정상적으로 실시했으며, 선거운동 기간 및 선거 종료 전후에 특별히 당선무효 등 구체적인 이의제기가 없었다”면서 “협회 업무감사에서도 정상적으로 진행된 선거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양 회장은 “협회 업무감사 전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미 신고가 되어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충북지회가 보낸 공문.
자신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 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 지회장은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긴급 발의해 충북지회장 직무를 정지한 것은 우리 협회 정관 및 회의규정, 윤리규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이사회 안건 상정 방법, 임원 불신임 절차 등에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공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 지회장은 지회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양 지회장은 “더 이상 충북지회에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충북지회는 정관과 규정에 의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면서 “저는 회원님들의 저력을 믿고, 충북지회의 정상화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