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군수 중국 치타이허시와 교류약속했다

자매결연 11년 맞아 방중...청소년 교류도 이뤄질 듯
   
뉴스 | 입력: 2024-11-1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이재영 증평군수(오른쪽)가 지난 11일 치타이허시에서 리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미디어 태희]

 

중국 흑룡강성 치타이허(七台河)시와 자매결연한지 11년을 맞은 증평군이 6개분야의 교류를 추진합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11일 치타이허시 리셉션센터에서 열린 우호 교류 심포지엄에서 리빈 시장과 교육·행정·문화·예술·체육·경제 6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키로 약속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도시의 초··고교 학생들이 상호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습니다.

 

현재 증평군과 청소년 교류 중인 중국 관난현(灌南县)까지 포함해 세 개 도시가 공동으로 교류하는 밑그림도 나왔습니다.

 

치타이허시를 찾은 증평군 방문단./증평군 제공

 

 

매년 주관을 맡은 도시가 2개 도시의 청소년과 가족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홈스테이, 체육대회, 역사 탐방 등 다방면 교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행정 분야에서는 공무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상호 파견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한 언어·문화 교육도 제공됩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합동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치타이허시는 기업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려 빠르면 내년 2월 중 증평군을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것도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치타이허시 전경./구글어스

 

 

치타이허시는 흑룡강성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석탄공업을 위주로 한 신흥 공업도시로 면적은 6221인구는 93만명으로 도시거주 인구는 54만명입니다.

 

지난 11일 치타이허시를 찾은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대표단은 오는 14일 귀국합니다.

 

리빈 시장은 이 군수의 방문으로 두 도시간 교류의 새장이 열렸다, “이번 방문에서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빠른시일 내에 실질적인 교류가 오가도록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영 군수는 치타이허시 방문은 처음인데 생각 이상으로 훨씬 발전한 곳임을 알게됐다, “코로나19로 단절된 교류를 단순히 재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두 도시의 미래에 도움이 될 더욱 진전되고 실질적 교류의 장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