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태희]
충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도의원들이 군사격장 소음피해 대책과 통학로 확보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변종오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종오 의원(청주11)은 환경산림국에 대한 감사에서 군 사격장 소음 대책 및 인근지역 지원 조례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에서 현재 추진 중인 용역 현황을 확인한 뒤 “충청북도 소음피해주민지원사업의 지원 적용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방부처럼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등 심사숙고해 정확한 적용 범위를 정하고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변 의원은 또한 충북도 산림사업법인 운영과 관련해 “최근 5년간 전국 산림사업 종사자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충북도 사망자가 전국 대비 10% 이상이고, 17개 광역시·도 중 부상자와 사망자 또한 4위였다”며 “더 이상 산림사업 종사자 사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교육과 함께 철저한 안전장비 점검 관리를 실시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응급구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태훈 의원
국민의힘 이태훈 건설환경소방위원장(괴산)은 괴산지역 전기차 배터리 시·군 홍보 및 90% 충전 인증스티커 발급에 대한 충북도의 탁상행정을 지적하며,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를 풀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임영은 의원
더불어민주당 임영은 의원(진천1)은 환경정책과의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해 “친환경 인증 비닐식탁보 미사용업소 지도점검 담당부서 알림 문자에서 특정업체 정보를 함께 보낸 것은 해당 업체에 대한 특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정범 의원
국민의힘 이정범 교육위원장(충주2)은 청주 금천초등학교 학생 통학로 확보 문제와 관련해 “현재 교문이 도로로 나와 있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는 상황”이라며 학생 통학로 확보를 위한 학교 근처 부지 매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꽃임 의원
국민의힘 김꽃임 산업경제위원장(제천1)은 충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감사에서 “지난해 음주운전 양형기준 관련 지침이 변경되었음에도 지금까지 내부규정을 바꾸지 않고, 직원의 음주운전이 면허취소임에도 감봉 5개월 처분에 그친 것은 제 식구 감싸기이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질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