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의 성명을 낭독하고 있다./딜사이트경제TV 유튜브 캡쳐
[미디어 태희]
송기섭 진천군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햇씁니다.
송 군수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대표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 군수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보루인 법원에서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며, 이제 정치는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을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들의 뜻을 모아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안양시장)은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정치의 실종을 질타하는 국민들의 절규가 천지를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수(왼쪽에서 두번째)와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최대호 시장 제공
최 회장은 “중앙정부의 역대급 세수 결손으로 인해 우리 지방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안전,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생활과 직결되는 숙원 사업들이 부족한 재정을 이유로 축소되거나 중단되고 있다”며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의 살림살이는 거의 파산 수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국회 본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맞부딪히는 악순환을 국민들은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느냐”며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이 서로 뒤엉켜 국민들의 삶조차 피폐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 군수를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산 무안군수, 김미경 은평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