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민 금융복지에 손놓았다

금융복지상담센터 없고, 금융취약계층 지원 전무
   
뉴스 | 입력: 2024-10-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전국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현황./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소셜미디어 태희]

 

청주시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서민금융 관련 정책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측은 이날 채무조정, 재무상담, 복지자원연계를 통한 서민경제 붕괴를 예방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청주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광역 8, 기초 5, 민간 1곳 등 모두 14개 지역에서 47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상담인력 4명과 23300만원, 경기도 화성시는 3명과 31900만원으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 취약차주의 가계부채 현황 및 실태 관련 정책연구 필요 청주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청주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채무로 인해 고통받는 시민이 채무조정부터 사회로의 복귀까지를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 및 협의체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부채로 근로를 포기하게 되거나 정상적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 결국 생활고로 인해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전락하게 되는데, 이는 결국 국가가 세금으로 부양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조기에 채무상담과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부채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