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화에 관심 뜨겁다

오늘 공청회 개최...지역문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 공간 요구
   
뉴스 | 입력: 2024-09-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도청 본관 모습./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 태희]

 

1937년에 건립된 충북도청 본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공청회가 뜨거운 관심속에 열렸습니다.

 

19일 충청북도는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공청회는 충북연구원 정용일 충북정책개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서민우 이유에스플러스건축사 대표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9일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가 충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렸다./충북도 제공

 

이어 토론자로 나선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충북의 자원 및 콘텐츠를 문화예술로 특화시킨 공간이 되길 바라며, 도청과 주변공간을 총괄 운영하는 전문 조직을 구성해 스토리텔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장은 도청 본관은 국가등록문화재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문화적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주변의 공원 및 녹지,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과의 연계성도 커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창화 숲속작은책방 대표는 도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열린 책공간, 특히 그림책도서관으로 특화해 단순히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제작, 체험, 전 연령층이 생애 주기별로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경험할 수 있는 개방 공간이 된다면 충북만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개념도

 

김선영 맘스캠프 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는 가치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동선 소다미술관 관장은 도청 본관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문화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범우 충청북도공무원 노조위원장은 도청 사무공간, 주차장 부족, 기존의 도서관이나 미술관에 비해 협소한 공간이라는 점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9일 열린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에서 김영환 지사가 말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이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문화의 바다 중심에 충북도청이 있고 도청 본관은 일제 충북·충남합병설에 대항, 도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1937년 건립되었으며, 충북은 이런 도민 여러분의 마음에 대한 보답으로 도청 본관을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