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태희]
19일 충북교육청은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이 제기한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도교육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도교육청이 전임 교육감의 상가 조문 직원을 확인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더욱이 조문객 명단을 작성해 교육감에게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박 의원이 주장한 제보는 전혀 ‘팩트’가 없는 터무니없는 루머에 불과하다”면서 “도교육청은 자칫 이 문제가 도교육청의 신뢰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카더라식 의혹’을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 의원의 글에서 명단 작성자로 지목된 A보좌관과 B비서관은 수사의뢰나 명예훼손 등의 법적인 절차를 밟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이 문제가 논란으로 이어져 충북교육이 혼란을 겪질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도교육청에서 전임 김병우 교육감의 장모상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게시했습니다.
박진희 의원의 페이스북 글
박 의원은 “전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제작된‘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은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함께 작성을 했고, 제작 후에는 A보좌관이 직접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다만, 박 의원은 조문객 명단 파일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전 교육감의 장모상은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