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태희]
김영환 지사만 기소될까요, 이범석 청주시장만 기소될까요. 아니면 둘 다 기소되든지, 둘 다 기소 안되든지.
지난 해 14명이 사망한 오송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기소여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일 지역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퇴임인 다음 달 15일 이전에 이들에 대한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송참사 현장인 오송궁평2지하차도에서 고임들을 추모하고 있는 시민들./오송참사시민대책위 제공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5월 1일, 이 시장은 4월 27일 청주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오송참사 1주기인 지난 달 15일 이전에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안난 상태입니다.
오송참사 최고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면서 행진을 하고 있는 시민들./오송참사시민대책위 제공
오송참사 유가족 협의회ㆍ생존자 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오송참사는 모든 관계기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인한 참사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 책임자들의 처벌은 불분명하다”면서 "책임자 처벌을 통해 정부의 안전 무관심과 무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