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청주시 공무원 초대형 비리사건 터졌다

6급 직원 수년간 5억 횡령혐의 구속, 연초제조창 매각비리 이후 최대
   
뉴스 | 입력: 2024-08-0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 태희]

 

청주시에서 11년만에 최대규모의 공무원 비리사건이 터졌했습니다

 

2일 청주지검 형사3(남철우 부장검사)는 청주시 6급 공무원 A씨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수년에 걸쳐 방학동안 근로활동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5억여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된 직후 직위해제됐습니다.

 

감사원의 수사의뢰를 받은 검찰은 최근 A씨가 근무하는 청주시청 자치행정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습니다.

 

청주시에서 대형 비리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3년 청주시 공무원 B씨가 연초제조창 매각 과정에서 KT&G로부터 66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후 최대규모입니다.

 

당시 한범덕 청주시장이 공개사과를 하는 등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