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태희]
청주경실련 전 임원들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재창립 움직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1일 조수종 전 청주경실련 공동대표등 9명은‘청주경실련의 올바른 창립을 바라는 전 임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바른 재창립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최근 있었던 청주경실련 재창립 발기인대회와 재창립준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조수종 전 청주경실련 공동대표
이들은 △기존 회원의 최대한 참여대신 30명이라는 소규모 폐쇄적 진행 △성희롱 사건 발생 당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던 사람들의 주도 △재창립 주비위원회와 재창립발기인 및 회의록 미공개 △지역사회에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없었던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주서택 전 청주경실련 공동대표
전 임원들은 △성희롱 사건 당시 주요 직책에 있었거나 어느 일방의 입장에 서서 활동했던 사람들은 물러날 것 △청주경실련의 정체성에 걸맞는 사람들이 참여해 재창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것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관련된 사람들이 영향력 행사하지 못하도록 검증할 것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주경실련 성희롱 사건으로 인하여 깊은 실망과 상처를 준 것에 대하여 머리숙여 깊이 사과를 드리면서 청주경실련이 올바르게 창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황신모 전 청주경실련 공동대표
이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조수종·주서택·우정순·황신모 전 공동대표, 손세원·이만형·김연식·강호승 전 집행위원장, 이두영 전 사무처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