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재정자립도 겨우 30.4%다

이상식 위원장 “ 전국 최하위 수준, 세출 구조조정 해야”
   
뉴스 | 입력: 2024-07-1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5일 열린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회의모습./충북도의회 제공

[소셜미디어 태희]

충북도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도의회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5일 제41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기획관리실, 충북연구원,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사회서비스원에 대한 2024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습니다.

이동우 의원

이동우 의원(청주1)은 2024년 충북의 재정자립도가 30.4%인 것과 관련해 “충북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의 재정이 보다 자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치에 대해 “건립된 지 오래됐고, 과거 보조금을 부정 수령 했던 기관 소유의 건물을 매입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지헌 의원

박지헌 의원(청주4)은 “도비보조사업의 보조금 비율에 대한 기준이 없어 많은 도비가 소요되고 있다”며 “보조금 비율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김종필 의원

김종필 의원(충주4)은 “도지사 공약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공약사업 관련 예산확보를 철저히 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정 의원

이상정 의원(음성1)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위해서는 각계 도민들의 의견 청취가 중요하다”며 “진흥지역 해제 특례 등에 대한 범도민 합의가 가능하도록 도민들과 지속적인 소통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현문 의원

김현문 의원(청주14)은 “현재 도에서는 인구 유입을 위해 많은 인구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외국인 정책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뿐만 아니라 도내 유입된 외국인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정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상식 위원장

이상식 위원장(청주9)은 “2023년 충북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자주재원 확보는 쉽지 않으므로 세출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