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배우자 유오재씨 검찰고발됐다

충북선관위, 경로당 6곳에 수박 8통 제공 혐의
   
뉴스 | 입력: 2024-07-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음성군수 배우자 유오재씨.

 

[소셜미디어 태희]

 

조병옥 음성군수의 배우자인 유오재씨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10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경로당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 위반)로 유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지난 달 11일 음성지역 경로당 6곳을 찾아 경로당에 있던 노인들에게 수박 8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충북선관위측은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와 관련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조사할 예정"이라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법 위반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