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은 충청권 유권자가 우스운가”

송재봉 의원 직격, KTX세종역 사전협의 발언 강력규탄
   
뉴스 | 입력: 2024-07-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

 

[소셜미디어 태희]

 

KTX세종역 신설과 CTX 청주도심통과의 협의설을 흘렸던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충북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청주청원)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청권 유권자가 우스운가라면서 원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송 의원은 원희룡 후보의 KTX세종역 사전협의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는 충북도 민··정이 합심해 줄기차게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선거 때마다 여야 모두가 약속한 사안이다. 이를 정치적 주고받기의 수단으로 활용할 이유가 하등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KTX세종역 신설은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까지 부정적 입장을 줄곧 밝혀왔다면서 자기부정, 자기모순의 행태를 보아하니, ‘친윤당대표 후보임은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또한 원 후보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충청권을 분열시켜 메가시티 실현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이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인가? 충청권 유권자가 우스운가? 그야말로 후보 자격 박탈”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원희룡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충북도민을 비롯한 충청권 시·도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KTX 세종역 사전 협의 발언에 대해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라고 규탄했습니다.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원 후보가 국토부장관 시절,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세종역 신설이 불가하다고 했다면서 당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한 건 거짓말이자 당 대표 당선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