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병원 이전을 불허했다

청주병원 정관변경허가 불허, 책임론 불거질 듯
   
뉴스 | 입력: 2024-05-21 | 작성: 안태희 기자

 

 

지난해 5월 22일 조임호 청주병원 이사장(왼쪽)이 이범석 청주시장과 병원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병원이 임시병원 이전을 위해 충청북도에 제출한 의료법인 정관변경허가가 지난 20일 불허됐습니다.

 

21일 청주시는 충북도가 지난 10일 충북도에 제출한 의료법인 정관변경허가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의료법인 기본재산의 소유권 확보가 아닌 임차는 인정할 수 없다고 불허했습니다.

 

 


청주병원은 최근 시내 모처에 건축물을 임차해 임시병원 리모델링을 완료한 뒤 청주시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충북도가 정관병경승인을 불허함에 따라 청주병원 이전과정에서의 법적 절차에 대한 청주시와 청주병원, 충북도간의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충북도, 청주병원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내 청주병원 이전을 반드시 완료하고, 청주시청사 건립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