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화된 교직원공제회관, 공간혁신구역으로 개발된다

충북개발공사 소유권 이전 완료...200대 주차공간 확보
   
뉴스 | 입력: 2024-05-02 | 작성: 안태희 기자

 

2일 충북개발공사측이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부지의 경계석을 무너뜨리고 있다./충북개발공사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그동안 사실상 방치된거나 마찬가지였던 청주시 상당구 청주상공회의소 옆 교직원공제회관 건물이 공간혁신구역으로 재탄생합니다.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지난 달 30일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충북개발공사는 그동안 청주시 중심부에 장기간 방치되어 황폐화된 건물의 리모델링과 함께 주변 경관개선 혁신을 진행해 8월부터 공사사옥, 충북도 및 유관기관의 업무용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담장을 철거하여 장애물 없이 사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보행자를 배려하고, 심리적시각적 개방감의 효과를 가져와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리모델링 조감도./충북개발공사 제공

또한 보행로와 인접한 경계구간과 옥상의 경관개선공사를 통해 도민에게 도심속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주차장 확장공사를 통해 총 20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작년6월 국토부에서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이 6월에 앞두고 있어 공사는 이 부지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통합 공간관리 전략을 충청북도, 청주시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입시설로 청년·창업특화공간, 공공복합문화시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공공 업무시설, 광역철도 환승시설 등이며, 오는 6월에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이 되면 2025년 하반기까지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중 건축설계인허가 및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문화·예술·행정·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복합타운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공간을 힐링하고 효율적인 업무 및 상업 활동을 통해 소득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이 배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