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도 건강보험 지원 받는다

라이더유니온 충북지회, 직빵과 단체교섭 조인
   
뉴스 | 입력: 2024-04-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9일 라이더유니온지부 충북지회와 직빵 관계자들이 단체교섭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라이더유니온지부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배달노동자인 라이더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 충북지회(지회장 길한샘)19일 직빵사무실에서 배달대행사 직빵(ZIGBBANG)과의 단체교섭 조인식을 했습니다.


이날 노사는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라이더의 임금 1.5km이내 3700, 거리할증, 날씨할증, 야간할증, 라이더 수수료 300, 지입료 월 15만원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지원, 수리비 지원, 복리후생(입원위로금, 설선물, 사망위로금, 저금리 소액대출, 법률상담, 의료혜택 등) 지원도 가능해졌습니다.


라이더유니온 충북지회는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음주운전, 범죄 행위, 번호판 미부착, 헬멧 미착용, 머플러 불법 개조 제한을 직빵(ZIGBBANG)에게 제안하고 이를 단체협약에 명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라이더유니온측은 안전한 배달환경을 정착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오재령 직빵(ZIGBBANG) 대표는 배달대행사와 배달노동자가 상생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이 배달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편견을 걷어내고, 배달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