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충북지사가 생후 33개월된 여자 어린이의 사망사건과 관련, 의대정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지사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 30분경 보은군에 사는 33개월된 여자어린아이가 1m 깊이의 웅덩이에 빠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구조되어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로 간신히 소생시켰는데, 추가적 치료를 위하여 2시간에 걸쳐 9곳의 상급병원에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모두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결국 꽃보다 귀한 어린 한 생명이 숨을 거두고 말았다”면서 “그래서 이러한 충북의 의료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개혁의 길로 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충북의 의대정원 300명이 충북의 미래라고 역설했습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제일의 책무는 충북도민들의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도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면서 “충북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충북 의대정원 300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의대정원 문제는 정치적 협상의 주제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임을 자각해 반드시 지켜야할 과제”라면서 “도지사로사 충북 의대정원 증원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직무유기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