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오늘 날선 비판성명 발표
   
뉴스 | 입력: 2023-11-29 | 작성: 안태희 기자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이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도민행동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이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건영 교육감에게 반드시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 교육감에게 천박’, ‘도덕성 결여’. ‘졸렬’, ‘무능’, ‘거짓말등의 표현을 쓰면서 윤 교육감과 충북교육청의 단재고 개교 연기를 비판했다.


이날 도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수차례 도민행동과 대화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불통과 독선을 넘어, 거짓말에 기만까지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에서 윤리와 철학을 강의하던 교수출신 교육감이 이리도 천박하고 총체적인 도덕성 결여 상태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민행동은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 교육과정 재설정을 위해 단재고 개교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시점인 지금까지 단재고는 어떠한 진척도 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민행동은 “12월이 다되가는 이제서야 단재고의 비전과 교육목표에 대한 공모하고 있다. 언제 교육목표를 확정하고 교육과정은 언제 완성할 수 있을지 전혀 신뢰할 수 없다. ”면서 기존 일반 학교의 교육과정을 답습하지 않는 이상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과정이 완성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도민행동은 또한 단재고 교육비전과 교육목표 공모 또한 도교육청의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도교육청은 미래교육, 단재고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고, 그 중차대한 책무를 공모라는 허울좋은 형식을 빌어 도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과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도민행동은 입시 경쟁교육을 넘어 미래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을 갈망했던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짓밟은 윤건영 교육감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