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임정수 청주시의원이 민주당 청주시의원 11명에 대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난 해 12월 청주시청 옛 본관 철거 예산안 심의 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같은 당 임정수 시의원에 대한 본회의장 출입저지 사건과 관련, 임 의원이 고소한 11명의 민주당 시의원들 중 상당수가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주시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소속 임 의원이 고소한 11명 가운데 8명이 경찰에 출석해 피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아직까지 조사를 받지 않은 의원은 등 3명이다. 3명에 대해 왜 소환통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주에 조사를 받은 A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조사에서 당시 임 의원에 대한 행위의 고의성과 이 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조만간 피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이들에 대한 기소의견 여부를 검토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지난 5월 4일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11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감금)과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