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대책위 릴레이 피켓시위 계속한다

청주지검앞서, 오송참사 책임자 기소 촉구
   
뉴스 | 입력: 2023-09-18 | 작성: 안태희 기자

 

오송참사시민대책위 등의 청주지검 앞 릴레이 피켓시위 모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과 최고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릴레이 피켓시위를 매일 벌이고 있다.

 

18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 각 단체 대표자 및 임원들이 참여해 피켓시위를 했다.

 

지금까지 유가족과 생존자, 민주노총 충북본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노총 충북본부 서비스연맹 등이 피켓 시위를 했으며, 앞으로도 유가족과 생존자, 시민대책위는 책임자들의 검찰 기소 때까지 시위와 선전전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첫 단추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속한 기소 및 재판을 통한 진짜 책임자 처벌이라면서안전 및 보호조치 책무를 이행하지 않은 각 기관의 최고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3일 오송참사시민대책위 등은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국민과 각계각층의 요구대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속히 기소하라중대시민재해법 제정 취지가 올곧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고책임자인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행복청장을 엄중처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대시민재해를 유발한 최고책임자의 조속한 처벌을 촉구하는 13000여명의 시민 서명과, 100여개 인권·법률·시민사회·기후·환경·노동·사회적 재난과 피해가족 단체 등의 기소 촉구 성명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한편, 오송참사시민대책위는 명절 연휴를 앞둔 오는 27, 청주 육거리시장과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오송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추석 귀향 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