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윤건영 교육감이 ‘7.15 오송참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나 이범석 청주시장 보다도 낮은 긍정평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더욱이 수개월째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전국 교육감 가운데 10위권 밖 지지율에 머물러 있어 그의 위상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주간지 충청리뷰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매우잘함, 잘하는편)는 25.3%로 김영환 지사(30.1%), 이범석 청주시장(26.3%) 보다 낮았다.
여론조사 시점이 지난 9월 7일부터 8일이어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평가가 오송참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는데, 오히려 윤 교육감이 이들보다도 낮은 긍정평가를 받은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충청리뷰는 ‘무색·무미·무취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충청리뷰 여론조사 개요
전국 교육감에 대해 매월 긍정평가 일반지수를 발표하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윤 교육감은 몇 달 째 10위권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지난 5월 발표 때부터 10위권 밖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그때부터 윤 교육감의 이름은 볼 수 없다.
대신 지난 8월 발표에서는 윤 교육감만 빼고 김지철 충남교육감(44.6%)이 5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1.7%) 8위, 설동호 대전교육감(40.8%)이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윤건영 교육감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30일, 8월 26일~3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