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 덕분에 청주가 들썩인다

사상 첫 봉황대기 결승 진출, 재학생·동문들 내일 서울로 집결
   
뉴스 | 입력: 2023-09-08 | 작성: 안태희 기자

 

세광고 선수들이 지난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구상원고와 4강전에서 연장 10회말 득점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한국일보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세광고 덕분에 청주가 들썩이고 있다.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1954년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봉황대기 결승전에 올랐기 때문이다.


세광고는 9일 낮 12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와 일전을 벌인다.


이날 아침 세광고 1·2학년 전원과 총동문회는 각각 전세버스 6대와 3대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방진호 세광고 감독은 얼떨결에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창단 첫 봉황대기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1차 목표(4)를 달성했기 때문에 우리는 잃을 게 없다. ‘끝까지 재미있게 해보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각오를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태문 세광고 총동문회장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면서 오송참사 이후 애도분위기여서 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만해도 후배들이 카퍼레이드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당일 SPOTV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