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정 작가 ‘The wishes’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선정됐다

54개국 862명 출품...청주공예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뉴스 | 입력: 2023-08-03 | 작성: 안태희 기자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작인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작에 금속분야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선정됐다.


3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공모전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54개국에서 862명이 접수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12번째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공모전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작품은 금속분야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선정됐다.


‘The wishes(소원들)’1차 온라인 심사 때부터 2차 실물 심사까지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노동집약적인 장인 정신과 금속의 재질이라 연상하기 힘들 만큼 유연하고 섬세한 문양으로 시종일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이견 없이 대상으로 낙점됐다.

 

 

고혜정 작가

 

금상은 박성훈 작가의 Void #12’, 은상은 홍재경 작가의 생명, 세상 속으로와 이태훈 작가의 달빛 홑씨(Moonlight dandelion seeds’, 동상은 김수연 작가의 Forest of the stools: late night 03’, 전아현 작가의 . Mt.Seorak 40-40-35’, 스웨덴 Hannah Jarlehed 작가의 ‘Cosmic Wheel’이 차지했다.


올해의 영아티스트상은 중국 Gao Shang 작가의 Lunar Eclipse of the Valley-Series’가 수상했다.


공예공모전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6000만원 금상 2000만원 은상 각 1000만원 동상 각 600만원 영아티스트상 2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31일에 진행하는 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 열린다.

 

금상수상작 박성훈 작가 Void #12’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1일부터 1015일까지 45일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최병훈 홍익대 명예교수)는 좋은 작품이 너무 많아 심사에 애를 먹을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이는 세계 공예계의 우수한 작가들을 발굴해온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위상이 그만큼 공고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