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려던 200명 베트남 달랏에서 발묶였다

비엣젯항공 기체결함 출발못해...13시간 지연 오늘 밤 9시 10분 도착 예정

   
뉴스 | 입력: 2023-08-03 | 작성: 안태희 기자
베트남 다낭 리엔크엉 국제공항.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와 베트남 달랏을 오가는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항공 전세기가 달랏에서 기체결함으로 출발하지 못해 현재 200명이 현지공항에서 대기중이다.


3일 연합뉴스는 이날 05분 달랏 리엔크엉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비엣젯항공 VJ3652편이 기체결함으로 출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현재 달랏공항에서 승객 200여명이 대기중이며, 항공기 줄도착 정보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당초보다 13시간 지연된 이날 밤 910분쯤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이날 0시쯤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했다가 기체 결함이 발견돼 약 2시간 만에 승객을 모두 하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공항 대합실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항공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오전 750분쯤 청주공항에서 달랏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연결편도 밤 10시로 지연됐다.


비엣젯 여객기는 지난 3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다가 인천공항 기상사정으로 청주공항에 착륙한 뒤 인천공항으로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한국어 안내를 제때 하지 않아 승객들이 불만을 산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