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진보당 충북도당이 ‘7.15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최종책임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만 쏙 빼놓은 국무조정실의 감찰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재난 상황에서 종합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였고 참사 이후 충북도지사, 청주시장의 책임회피 폭탄돌리기로 충북도민은 절망에 빠졌다”면서 “게다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제가 거기에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라며 유가족을 두 번 울리는 막말을 뱉는 등 최종책임자들의 무책임한 말과 행동은 시민과 유가족들에게 좌절감만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번 감찰조사 결과가 책임회피를 위한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 오송참사에 대한 최종 책임이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에게 있음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송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