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내달 2일까지 연장운영된다

이후 시민분향소로 전환...유가족협의회 공간 충북연구원에 마련
   
뉴스 | 입력: 2023-07-28 | 작성: 안태희 기자

 

충북도청내 오송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가 오송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28일 충북도는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김영환 도지사와의 만남 이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청 합동분향소 연장운영 이후에는 도청 외부에 유가족협의회에서 장소를 선정한 뒤 시민분향소로 전환할 경우 충북도가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가 28일 도청에서 오송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측과 만난 자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유가족협의회측과는 충북도 행정국장이 상시 대화채널을 유지하기로 했다.

 

유가족협의회측이 사용할 공간은 충북연구원 2층 소회의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이날 유가족협의회와의 만남에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절대로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