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강진모씨(오른쪽)가 진행하는 '11시 콘서트'가 11일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테너 강진모와 함께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인 ‘11시 콘서트’ 가 11일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강진모씨는 정혜연 플루티스트를 초청해 1시간여 동안 그의 음악세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직접 연주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공연장을 거의 가득채운 관객들은 아담한 공간에서 울리는 플롯의 소리에 매료되었고, 연주자와 진행자의 공연 중 인터뷰에도 집중하며 감상했다.
정혜연씨는 충북예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플아스 크레떼이 국립음악원 플루트 디플롬과 동 음악원 피콜로 과정을 나왔다.
지난 해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로 선정됐으며, 한국플루트협회 이사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반주는 충북에술고 동창인 피아니스트 이지성씨가 맡아 수준높은 공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브런치콘서트 형식의 연주회로는 청주에서 보기 드물게 시도된 것인데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새로운 공연형식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예라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공연세상(1544-7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