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방중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TV캡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 논란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중국방문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종환 의원(청주흥덕)이 15일 방중길에 올랐다.
도 의원은 이날 김병주·김철민·민병덕·박정·유동수 의원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중국 정부의 티베트 국제박람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중에서 방문단장인 도 의원은 베이징 서두우 공항에 도착한 뒤 “지금 한국 드라마, 출판물, 게임 등이 (정상적인 대중국 수출이) 안 되고 있다”며 “서로 공연하러 오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도 의원은 이날 뤄수강 전국인민대표대회 교육과학문화보건위원회 주임위원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의원은 출국에 앞서 '싱하이밍 대사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의견도 피력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중 간 문화 관광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